geepurin 님의 글:
사실대로라면 범법 아닌가요?
GPL 소스를 마음대로 쓴다음 당연히 공개 안하겠죠?
그렇다고 하더라도 GPL 기반의 소스코드를 썼다면 전체 혹은 적어도 해당 부분의 소스를 공개해야만 합니다. 만약 Free/Open Source 산출물을 무단으로 베껴 쓰고 라이센스의 처리를 제멋대로 하거나 소스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법정으로 가야 되는거지요. 잘 아시는 얘기일겁니다만 Free/Open Source는 저작권이 "없는" 게 아닙니다. 오히려 다른 상용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강력한 저작권이 존재하며, 이 저작권이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겁니다.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전세계에서 Free/Open Sourc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"재산권"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"공개를 바탕으로 하는 공공의 이익"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지요.
따라서 티맥스가 reactOS나 wine 등의 연관 Free/Open Source 프로젝트의 산출물을 단 한줄이라도 썼다면 당연히 Free/Open Source 저작물의 라이센스를 지켜야만 합니다. Free/Open Source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그냥 가져다 쓰면 되는 거 정도로 보는 경향(제가 만났던 우리나라 고위직 공무원들이나 대기업 간부들의 대부분이 이 수준이라는 게 슬픈 현실입니다만...)이 있습니다만, 그런 것은 엄연히 불법입니다.
PS. 워낙 말이 많은 이슈라 개인적인 의견을 자제하고 있는 편이긴 합니다만.. 티맥스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반드시 거쳐가야만 할 수 밖에 없는 코스들을 하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덜렁 OS를 공개한다는 둥, 빌 게이츠를 초청한다는 둥 기술력으로 뭔가를 입증하지 않고 H모사 비슷한 애국심 마케팅이나 하려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. 게다가 티맥스라는 회사가
http://www.dt.co.kr/contents.html?article_no=2009061002010660744001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전과가 있는 회사라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.